인도 시장에서 내 첫 번째 미팅 – 해외 시장 개척단 무역

인도 시장에 해외 시장 개척단으로 갔을 때의 일이다.

해외 수출 분야의 경우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중의 하나로 해외 시장 개척단이라는 부분이 있다.

그때 경험 했던 일이고 인도 시장에 갔을 때의 일이다.
처음 비행기에서 내려서 차량으로 호텔에 도착을 했다. 경비원부터 정말 다르더라, AK 소총을 걸고 있는 경비병을 보고 나서는 처음부터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이 시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 도착 후 다음날 부터 호텔에서 미팅이 시작됐다.
해외 시장 개척단은 고객사를 호텔로 초대하고 업체마다 일정 시간의 미팅 시간 정해주고 상담을 진행을 한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50분 정도의 미팅 시간과 10분간의 휴식이다.
만만히 생각하고 갔다가 처음 당황을 했다. 똑같은 이야기를 적어도 7에서 8번은 해야 그날 미팅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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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afsegal

 

처음 내 자리로 방문한 고객사부터 반응이 좋았다.

회사 제품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고, 이전에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해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처음부터 이런 좋은 고객사를 만나게 될 줄 이야.
하지만, 정확히 점심 시간 이후 사장님들과의 미팅에서 내 첫번째 고객사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그때 당시 고객사는 회사의 관련 자료를 보내달라고 했고, 한국에 가서 카다로그와 관련 자료를 더 보내 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놓은 상태였다.

한 사장님이 오랜 기간동안 인도에 거래를 해 오신 분이 계셔서 여쭈어 보았다.

사장님 저기 이런 고객사가 있었는데요. 정말 잘 될것 같아요.
사장님 업체에도 방문을 했었다고 한다. 어! 이상한데, 사장님 업체는 기계와 관련된 제품이 아니잖아요.
그제서야 사장님이 이야기를 해주셨다.
내 첫번째 고객의 정체에 관해서, 정확히 이야기를 하면, 그 첫번째 고객은 오퍼상이었다.
그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의 형태는 다음과 같다.
처음 진행을 하면, 정말 관심이 있는 척을 할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는 내가 제품을 판매를 해줄것이라고 할 것이고, 그리고 난 다음에는…
신문에 광고를 해야 한다고 할 것이고, 흥보지에 광고를 해야 한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럼 그쪽에서 알아서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라고 물어보았다. 하지만, 그게 그들의 수익 모델이라는 것 이야기를 들은 후에는 맥이 풀리고야 말았다.
정말 관심이 있는 고객사가 아니라, 에이전트 권한을 따낸 후 관련 흥보 비용을 회사에 청구하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정말 황당했다.
이런 경우도 있다니, 이게 과연 사실이라니…
그날 미팅이 끝나고 사장님들 업체 전부를 방문했던 유일한 사람이 내 첫번째 고객사라고 했던 사람이었다.

처음부터 시작부터 반응이 너무 좋아서 기대를 했던 것은 사실이다.

내가 실제 겪었던 일이라, 다음 사람은 이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한다.
Photo by Padmanab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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